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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경제기사 읽기

2019년 경제독서법 방향

by DayGo 2019. 5. 9.

 

  나는 벌써 한 직장을 14년차에 접어들어 다니고 있는 대한민국 직장인이다.

매년 연말정산을 할때 마다 싱글세(?)를 내고 있는 유리지갑 직장인으로서 부끄럽게도

대한민국 거시경제(GDP,경제성장률,환율,금리,수출,수입 등등)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노력한 바가 없다.

사실 2019년이 아닌, 2018년부터 제대로 된 대한민국 경제 공부를 해보자는 마음이 간절했다. 

 

  내 머릿속에 INPUT이 매우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INPUT이 있어야 OUTPUT도 있고, 나 자신만의 통찰력도 기를 수 있고 팩트체크도 할 수 있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경제전문신문도 아닌 일간신문들 조차 하루에 다 읽어본적이 없었다. 

한때 신문스크랩을 해보고자 연습장도 각각 부동산,해외,주식,거시경제 이런식으로 나눠보기도 했지만,

작심삼일로 3일을 가지 못했다. 

인간의 습관도 시스템화해 놓으면 자동으로 내몸이 기억할 것 같아서

(어떤 결심을 습관으로 만드는데는 대략 66일이 걸린다고 한다. #5AM CLUB, #로빈 샤르마)

아침에 일부러 회사에 30분 일찍 출근하여 매일경제/한국경제/전자신문 등을 내 자리로 가져와서

보려고 노력해봤다. 하지만 그것도 일주일에 2번정도일 뿐 매일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습관을 스스로 찾아서 이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 경제독서의 목적 : 팩트로부터 통찰력 기르기
  • 경제독서의 목표 : 경제공부(경제 분야 독서) 를 통한 무한 input 늘리기
  • 습관 개조 방법 :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동네 도서관 출근
  • 환경 설정 방법 : 집을 떠나 나만의 아지트로 출발/ 무조건 자주가는 공간 보이는 곳에 책 늘어놓기
  • 목표 책 독서량 :  1일 100페이지 독서 가정시, 1달기준 약 10권, 6개월 후면 약 60권, 1년 후면 약 120권 가능!!

  
         

 

 

부디 66일간 매주 습관화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첫번째! 일주일치 경제신문의 헤드라인  몰아서 읽기!!


  일주일에 1번 집 근처 도서관에 가서 일주일치 일간 경제지를 토요일날 오전에 쫙~~~ 한번 훑기로 했다. 

모든 경제신문의 기사를 낱낱히 읽을 필요는 없고, 큰글씨로 나와있는 주요 헤드라인만

봐도 한 주간의 경제이슈, 현황기사등을 파악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신문의 제일 첫 면의 헤드라인과 <산업>면은 꼼꼼히 읽기로 했다. 

되도록 신문은 지면으로 읽으려고 한다. 

  아무리 디지털 혁명 시대지만, 모바일 채널로 무수히 많이 유혹하는 배너 광고들에 눈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신문은 포털사가 골라주지 않는 전체 기사를 내가 모두 한눈에 보기가 가능한게 큰  장점이다.

오히려 신문 구독을 하면서 전체 헤드라인을 꾸준히 보다보면, 어떤이슈와 주제가 중요해서 맨 첫 화면에 기사화되는지

판단이 가능하다. "어느정도 경제 상황이 되어야 우리나라 신문들은 경제위기 전조로 인식하느냐!",

"어느정도 경제상황이 되어야 호조로 인식하느냐!"가 판단이 된다.

(물론 정권과 신문사의 정치성향에 따라 너무나 극명히 다르게 나타나는게 우리나라 언론사의 큰 문제점!!!!)

   즉, 나는 신문 기사에서 내가 가진 통찰력과 판단력으로 팩트와 의견을 가려내고, 신문사의 논조에 싣고 있는 성향도

스스로 감별해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고 싶다! 

경제는 정치다!!!라는 말이 너무 맘에 와닿는 시점이다!

 


두번째! 경제 주간잡지 읽고 모바일채널로 공유하기!!


  또한 중앙에서 나오는 <이코노미스트>(※주의.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아님)나 <매일경제>등 

주간지도 보면서 한 주간 흐름을 읽고, 중요기사는 인터넷판을 찾아서 카카오톡으로 나에게 보내거나, 

에버노트에 저장해놓곤 한다. 특히 주간별로 나오는 시사,경제 주간지의 경우 특집기고문이나 기획기사등을

한주간 이슈별로 요약해주기 때문에 설사 매일 신문을 읽지 못하더라도 한주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주요시각을 알 수 있어서 애용한다.

다시 볼일이 언젠가 있겠지 하며, 무조건 내게 노출될 수 있는 모바일채널로 연결해놓는다.

(솔직히 다시 보긴 쉽지 않다.ㅠㅠ)

무조건 내가 자주 이용하는 공간, 장소, 기기를 활용하여 노출될 수 있도록 해 놓는 방법인 것이다. 

 


세번째! 인당 대출한도 최대한으로 직장근처, 집근처 도서관 대출받기!!!


  내가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은 회사 근처 서울도서관, 집 근처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이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에 사는  시민, 직장인은 모두다 발급 받을 수 있다. 

집 근처 도서관은 엄마 아이디, 내 아이디 2개로 회원증을 발급 받았다. 

나는 주중에 1회 정도는 광화문 교보문고를 가서 신간서적등을 살펴보긴 하지만, 

집앞에 도서관에 진열되어 있는 주제별 책들을 볼때가 가장 설레임이 샘솓고 갑자기 흥분된다. 

한 주제에 대해 이렇게 년도별로  언제나왔는지도 모르 좋은책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며

"참 내가 이 좋은 책들을 놔두고 살았구나"하면서 년도별 좋은 책들 중 괜찮은 책을 뽑게 된다. 

  우리 동네 도서관은 2주동안 인당 5개 책을 대여할 수 있는데 내 회원증도 모잘라 엄마 회원증까지 사용해서

주별 총 10권을 빌려온다. 

2주연장 후 1주를 추가 연장하고, 다 못읽은 책들은 엄마 회원증과 내 회원증을 서로 교차하여 추가로 2주씩 빌리고 

또 1주 연장하면, (단, 예약자가 없는 상황으로 가정시) 한가지 책을 최대 6주까지, 장장 1달하고 2주까지 대여해 볼수

있다. 물론 책 사는데 돈을 아끼는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 주변 도서관을 활용해서 내가 내는 세금으로 희망도서도

월별 신청하고 가장 먼저 새책을 받아서 보는 방법도 너무 괜찮은 방법이다. 

일단 동일한 주제에 대해서 5권 책정도는 읽어줘야 그 해당주제에 대한 중심된 이슈,

주안점등을 폭넓게 파악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보통 주제당 5권을 고른다. 

추후 포스팅에 주제별 고른 책을 게시하겠다.^^

 


네번째! 빌린 책을 들고 무조건 집을 떠나서 나만의 아지트 로 떠난다!!


  나는 무조건 집을 떠나서 평소 사람이 없고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나만의 아지트) 로 떠난다!!

페에서 자동으로 JAZZ음악이 흘러나오면 좋겟지만 카페에서 안 들려주더라도 

나만의 주크박스인 유투브에는 JAZZ 음악 LIVE가 흘러나온다. ^^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에 가면 엄청 집중이 잘된다. 특히 출퇴근할 때 전철도 너무 집중이 잘되는......ㅎ)

기본적으로 스타벅스 들어가면 기본 3시간은 앉아 있다 온다. 나를 위해 3시간이상을 투자하면서 

맛난 바닐라카페라떼 한잔을 먹으면 정말 그 천상 천국이 따로 없다!

 

 

이상 나만의 1일 100페이지 독서 습관을 적어보았다. 

이 초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히 66일을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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